올해 후회하는 소비 TOP3(아트머그, 레고,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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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회하는 소비 TOP3

엔비디아, 팔란티어, 애플, 일라이릴리, 테슬라 등 최근 계속 상승중인 미국 주식들로 행복한 나날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고민이 있는데요.

미국 주식을 시작한 이후 자투리 금액도 모아서 매수하기 시작하며 낭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비에 너무 민감해져서 그 것도 넣었다면 지금 더 많은 이익이 났을 텐데… 하고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하나하나 뜯어서 살펴보면 모두 제 욕심에서 비롯된 낭비라 드릴 말씀이 없긴 하지만

역시 그래도 낭비를 절제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어요.

후회하는 소비 1 : 아트머그 유튜브 캐릭터 외주

첫 번째는 유튜브를 하려고 아트머그에 캐릭터 외주를 맡겼던 낭비…

사실 블로그도 블로거도 많이 흔들리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넘어서 이제 쇼츠라던가 그런 유튜브 콘텐츠로 진출하고자 유튜브용 캐릭터 세트 디자인을 주문.

저작권 허가까지 포함해서 거의 7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감수했지만, 결국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네요.

일단 해보고 그 다음에 천천히 커스터마이징 했어야하는 건데 제가 너무 욕심이 앞섰네용.

사실 캐릭터는 남았으니, 이제부터라도 하면 되는 거고 낭비가 아니지 않나요?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최근 계속 AI 관련 미국 주식 포스팅을 쓰고 있는데, 정작 제가 AI의 수혜를 제대로 입을 생각을 못했던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굳이 아트머그에서 캐릭터 외주를 맡기지 않아도 될 만큼 현재 기술 성장이 워낙 빠르기 때문이죠.

조금 더 차분히 생각했으면 낭비를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외주 가격이면 거의 엔비디아 2~3주, 팔란티어 6~7주 값인데 말이죠..

아트머그

여담으로 아트머그에 대해서도 조금 설명 드리자면 커미션 중계 사이트입니다.

그 전에는 크몽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이번에 버튜버 진입해볼려고 버츄얼 캐릭터 알아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크몽보다는 캐릭터, 일러스트, 방송용에 더 특화된 곳인 것 같습니다.

사실 외주자체는 나름 만족스러웠는데, 3D 모델링이나 리깅 같은 전문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방송용 캐릭터 디자인 정도라면 현재 AI 기술의 발전으로 굳이 외주까지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후회하는 소비 2 : 레고

이어서 두 번째 후회하는 소비, 레고 구매입니다.

사실 처음에 여러가지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내가 좋아하면서 콘텐츠화 할 수 있는 건 뭘까에 대해서 고민 많이 했어요.

그 중 하나가 레고 스톱모션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뭐 초기 비용은 많이 들긴 하지만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스톱모션을 구현하려면 생각보다 초기 비용이 많이 필요했고, 만드는 작업도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장비 욕심만 늘어나고 스톱모션 제작은 중단 레고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마저 사라져 남은 건 악성재고만이 되었어요.

다행인 것은 그래도 레고는 중고로 판매하면 어느정도 회수가 되는 취미라는 점일까요.

후회하는 소비 3 : 무신사에서 사놓고 안 입는 옷(패션)

마지막 올해 후회하는 소비는 무신사에서 사놓고 안 입는 옷(패션)입니다.

저는 무신사라는 편리한 존재에 대해서 깨달은 뒤로 패션에 상당히 비용을 들이기 시작햇습니다.

배송이 굳이 개별로 오기 때문에 반품 비용이 높다는 점만 빼면 실로 신세계라는 걸 깨달은 날이였죠.

하지만 최근 무신사 누적 구매 금액에 한 번 제 옷장에 한 번 놀랐습니다.

무신사가 PC버전을 없애고 모바일 버전으로 전환하면서 누적 구매 금액을 확인하기 어려워진 점이 낭비를 조절하지 못하게 된 원인인 것 같아요.

쭉 구매 내역을 살펴보면, 사서 잘 입고 있는 옷은 6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거의 안 입는 옷들… 누적 구매 금액이 백만 단위로 앞자리 수 4를 찍었기 때문에 40%만 아껴도 거의 200에 가까운 비용을 아낄 수 있었네요.

이 정도면 엔비디아 9~10주 팔란티어 28주 정도 되는 금액인데 말이죠.

후회막급입니다..ㅠ

올해 후회하는 소비를 돌아보며

미국 주식이 오르면서 낭비에 대해 민감해졌네요.

그렇다고 차라리 미국 주식을 매수했더라면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버리며 안되겠죠.

그래도 덕분에 소비할 때는 즐거웠고, 또 어떻게 보면 남기는 남은 소비들입니다.

처분이 어려울 뿐이죠.

대신 확실히 얻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돌고 돌고 돌아서 콘텐츠를 다시 제작하기 시작한 것이죠.

지금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쓰고 블로거로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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